우리 선조들은 집에 저마다
신줏단지를 모셔 신을 곁에 두곤 했습니다.
집을 지켜주고, 집 안에 복만 깃들길 바라는 마음이었겠죠.
신은 이렇게 스며들고, 가까워집니다. 도깨비 신도 그중 하나였죠.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이렇게 흥얼거리는 노래가 있듯
무섭지만, 또 그만큼 친절한 신입니다.
그 신이 왜곡되지 않고, 잊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철학과 신화 속에서 다루는
달의 의미를 이번 컬렉션에 사용했습니다.
그중 달을 상징하는 동물인 뱀과 황소가 주된 이미지이며,
두 동물이 가지고 있는 곡선의 실루엣을 작업물 전반에 걸쳐 표현했습니다.
또한 음의 기운을 대표하는 푸르고 차가운 색감 사용으로
달의 성질을 더 효과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동서양에 걸쳐 다양한 신화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그런 신화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채 사라져버린 또는
왜곡돼 버린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잠식되어버린 존재는 물속을 허우적거리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닿지 못하는 광명 (=나비)에 부질없이
손을 뻗어보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라져버릴까요?
우리가 함께 되새겨본다면 그들은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림 속 여인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바람 한 점이면 꺾일 것 같은 꽃을 소중히 안아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인이 안고 있는 그 연약한 것은 사실 꽃이 아닌 그녀 자신입니다.
어디선가 상처받고, 약해져 버린 자신을 다독여주고 있는 것이죠.
궁극적으로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언제나 그것을 잊지 마세요.
장렬히 내리쬐는 태양은
늘 똑같은 방향으로 떠오르고 집니다.
우리가 살아갈 힘을 주는 원천이기도 하죠.
그 빛은 대표적으로 산양과 독수리에서 표현됩니다.
그들의 타오르는 듯한 눈을 보고, 어쩌면 태양을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뜨거운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요?
거인
거인 신이라는 위대한 존재를
뱃속에 잠든 태아로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이했다.
거대하다,
그러나 그만큼 순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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